논객 진중권의 출사표

'이제 칼을 뽑는다'던 논객 진중권 님이 '자, 이제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드디어 검을 빼어 들었다. 당연히 네티즌은 열광했다. 진중권 님의 블로그는 지금 열렬한 후원과 상대진영에 대한 성토의 댓글로 가득하다. 상대진영은 아르바이트라도 동원해서 천 명이건 만 명이건 명예회손 건을 모두 찾아내 고소하겠다고 선포함으로서 양상은 대의명분에 힘입은 네티즌의 후원과 고소에 의한 법적조치가 팽팽하게 맞붙게될 전망이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하기 쉽다는 것이 이 싸움의 씁쓸한 귀결을 예감케하는 것은 기우에 그칠 수 있을런가, 제 몸에 상처하나 없기를 바라며 칼을 뽑는 무사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 상처가 너무 깊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돌아와 의로운 길에 선, 이 시대의 논객으로 계속 남아 주었으면 좋겠다.

해학과 위트가 무언지를 아는 진정한 논객의 건투를 빈다.

by 꽃을심자 | 2009/06/14 15:5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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