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타인이 되지 않기

더불어 사는 사람이 나와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서도 타인일 가능성이 높다. 남을 이해하는 것과 나를 이해하는 것은 서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내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남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기가 더 쉬울 것이다.

나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꿈에서 찾아본다 - 꿈은 내 의식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영역이다, 꿈속에서 공포를 보았 건 어떤 바램을 가졌 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나를 표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수에서 찾아본다 -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과 행동의 실수는 무의식 중의 나의 상태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

문득 떠오르는 것에서 찾아본다 -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 떠오르는 생각처럼,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은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알려 준다.

전이의 대상에서 찾아본다 - 전이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을 향한것인지를 찾아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의지가 차단되거나 방해될 때 전이가 일어날 수 있다. 전이란 실제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으로부터 해결을 찾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시합에서 패한 운동선수가 관중이나 심판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경기가 잘 풀렸다면 그런 행동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꿈이나 실수, 문득 떠오른 생각, 전이는 옳고 그름을 잴 수 있는 잣대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평상시 발견하지 못한 나 자신의 모습일 수 있으며 여전히 나 자신은 바로, 사람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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